- Digital Bangladesh' 정책으로 정부에서 ICT산업을 집중 육성 -

- 연간 7% 이상의 경제성장에 힙입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 -

(*자료원 : 다카무역관)

□ ICT 산업 현황

  ㅇ 'Digital Bangladesh'의 기치 아래 정부에서 ICT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음

    - 총리에 대한 ICT 정책  보좌관 역할을 총리의 아들이 담당하는 것을 보더라도 얼마나 역점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2021년은 방글라데시 독립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Vison 2021'이라는 국가 발전을 위한 총괄적인 계획 안에 정보화 추진 계획인 Digital Bangladesh는 매우 중요하게 간주되고 있음.

    - 특히 미래 젊은 세대를 위한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높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음.

    - 2018년 12월 12일을 처음으로 'National ICT day'로 지정하여 대대적으로 홍보를 함.

National ICT day 정부 홍보 이미지

자료: 방글라데시 정보통신부

  ㅇ 전국 ICT 관련 기업들이 속해 있는 협회는 BASIS(Bangladesh Association of Software and Information Services)인데 소프트웨어와 ICT 관련 서비스 회사들이 속해 있으며 1997년 창립 이후 현재 1100개 사가 등록돼 할동하고 있음

    - 이들 회원사를 포함 전국에 ICT 관련 회사는 5000개사 정도가 있으며 전체 매출규모는 연간 7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는데, 44% 정도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나머지 56%는  ICT 관련 서비스(ITeS)에서 창출되고 있음

□ 정부의 ICT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ㅇ 정부에서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세제, 교육 및 훈련 센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

    - 소프트웨어 및 ITeS 기업에 대해 소득세 면제(2024년까지 면제를 고시하고 있으나 과거에도 연장된 바 있으며 방글라데시 ICT산업이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

    - ICT 관련 기업의 사무실 임차료에 대한 부가세 100% 면제

    - 최대 3년 동안 외국 ICT 기술자에 대한 개인 소득세 50% 면제

    - ICT 관련 제품의 수출에 대해서는 10% 현금 인센티브 제공

    - ICT 관련 분야에 투자된 초기 자본금과 수익에 대해 본국 송금 편의 제공

    - 각종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 습득 기회 제공

    - ICT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및 Hi-Tech Park 등 관련 인프라 제공

    - 관련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 인하 (거의 무시할 정도의 명목적인 관세 부과)

    - 지적 재산권 보호

  ㅇ 또한 정부에서는 기존의 1단계  4,176개소에 이르는 전국 디지털 LAB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로 1만 개의 디지털 LAB을 전국에 설치해 향후 ICT 기술 습득 및 인력을 키울 계획을 수립해 올해 입찰할 계획임

    - 학교나 대학에 ICT 교육을 위한 LAB을 전국에 1만 개 설치

    - 예산 규모는 총 5억 달러 이상

    - 주요 장비는 랩톱컴퓨터(21만대) , 프린터, 스캐너, 라우터, LED TV,  CC TV, VR 시스템, 사운드 시스템, 기타 교육장 시설 등

□ ICT 산업 분석

  ㅇ 가장 큰 장점은 ICT 산업 인력 중, 어느 정도 소프트웨어 개발 이 가능한  중급, 하급 정도의 ICT 인력이  상당수 고용 가능하며 앞으로 훈련 가능한 젊은 인력이 풍부하다는 점이며 특히 영어가 대부분 가능하고 임금이 인도 보다도 40% 낮음

    - 전체 인구가 1억7000만 명인데, 특히 젊은 층 인구 구성이 어느나라보다도 두텁게 구성되어 있는데 18~35세가 전체 인구의 64%임

  ㅇ 약점으로는 고급 인력이나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며 또한 그동안 전력 부족 및 안정적이지 못한 전압, 늦은 인터넷 속도 등 인프라 관련 약점이 있었으나 최근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음

  ㅇ 매력적인 ICT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 핸드폰 가입자가 1억5000만이며 인터넷 가입자도 1억 명을 육박해가고 있음

  ㅇ 특히 최근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2003년 6만5000개의 계좌에서 2018년 2200만 계좌로 폭증했음

    -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자 수는 2018년 기준 5900만 명임

  ㅇ ATM 거래의 경우도 비교 대상국인 인도나 베트남보다 아직 보급률이 낮아 앞으로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2016년 기준  ATM 보급률이 인구 10만 명당 방글라데시가 7.7, 인도는 21, 베트남은 24였으며 이후 20% 전후의 증가세를 매년 보이고 있음

  ㅇ 컴퓨터 혹은 각종 전산 장비의 수입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중국, 싱가폴이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ICT 관련 하드웨어 수입 동향(HS Code 8471류 기준)

(단위: US$ 천)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 외국 기업의 방글라데시 ICT 분야 진출 사례

  ㅇ 삼성전자 R&D 센터가 다카에 주재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ICT인력 300명 이상을 고용하여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음

  ㅇ 미국의 Therap, 싱가포르의 REVE Systems 등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등과 미국의 기업 마케팅 서비스 제공 기업인 NewsCred사와가 진출해 있으며 독일어 Rocket Internet사도 진출하여 방글라데시에서 소프트웨어 등 자체 서비스 개발 및  전세계 대상 사업을 위한 플랫폼으로 방글라데시를 이용하고 있음

  ㅇ 방글라데시 소프트웨어 및 ICT 서비스협회 즉 BASIS(Bangladesh Association of Software and Information Services)의 전임 회장이자 현재 DataSoft 사의 사장인 Mr. Mahboob Zaman은 "삼성전자 R&D 센터 등 다국적 기업의 다카 진출 성공사례는 방글라데시가 외부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ICT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추어 져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소개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ICT 인프라 구축 부야에서 외국기업의 많은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힘

□ 시사점

  ㅇ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ICT 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고 총리의 아들이 ICT 보좌관을 할 정도 임을 감안할 때 향후 ICT 산업의 성장 속도는 지속적으로 매우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기업에는 관련 하드웨어 및 Solution 공급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현지 투자 진출 분야가 유망함

  ㅇ 우선 하드웨어 공급의 경우 올해부터 입찰이 시작되는 전국 1만 개소에 설치될  ICT 훈련센터인 Digital Lab사업이 있으며 정부 예산이 5억 달러 이상 투입되는 핵심 사업인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민간 분야의 ICT 인프라 수요에 대해서도 적극 공략 필요

  ㅇ  또한 모바일 뱅킹 가입자수의 폭발적 증가, ATM 보급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은행 전산망, 은행 보안 Solution 분야도 적극 공략 필요

  ㅇ 투자 관점에서는 현지의 탄탄하고 풍부한 ICT 인력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저럼한 인건비 등을 감안하여 단순 소프트웨어 개발 등 특성에 맞는 현지 투자를 할 경우 동남아, 인도 등 여타 인근국 보다도 더욱 장점이 있다고 판단됨

자료원 BASIS, Daily star 뉴스, 중앙은행, 정보통신부,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