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특성

관련 정책 및 규제

방글라데시 정부는 ADP(Annual Development Programme) 전체 예산의 30% 이상을 인프라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ADP는 인프라 및 에너지 부문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연차개발예산으로 정책의 방향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 경제는 2009년 이후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GDP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 증가중이다.

방글라데시 건설 부문의 GDP 대비 비중 추이

회계연도	2016/2017	2017/2018	2018/2019	2019/2020
비중	7.4%	7.5%	7.6%	7.9%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청

2008년 방글라데시 정부는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으로 ‘VISION 2021’을 발표한 바 있다. ‘VISION 2021’에서 제시된 8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는 코로나 이후 단기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 힘입어 방글라데시의 중진국 진입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VISION 2021’을 통해 추진중인 방글라데시 주요 인프라 개발 계획

자료: VISION 2021

주요 기업 현황

‘List of Companies in world wide’에 따르면, 2021년 방글라데시 10대 건설업체는 Naif Engineering & builders, Naif Group, Engineersbazar, Basic Engineering Ltd., Sheltech Consultants Pvt. Ltd., Unibond Engineering & Technologies, Pubali Construction, Advanced Development Technologies, Monico Ltd, Toma Group 등이다.

주요 이슈 및 최신 기술 동향

IMF에 따르면, 2020년 방글라데시 경제는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5.2%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IMF는 방글라데시 경제가 2021년에도 6.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GDP 성장 추이

(단위: 억 달러, %)

연도	단위	2017	2018	2019	2020	2021
GDP	억 달러	2,472	2,884	3,175	3,410	3,604
성장률	%	7.5	7.9	7.3	5.2	6.8

자료: IMF(2020년은 추정치, 2021년은 전망치)

방글라데시 정부는 열악한 인프라가 경제성장의 장애요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지속 성장세를 보이던 건설 부문이 코로나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 힘입어 중장기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나. 건설 산업 수급현황

방글라데시는 정부재정이 취약하여 인프라 건설을 위한 대외차관 및 국제기구 원조 의존도가 높은데, 중국으로부터의 차관 및 월드뱅크, ADB(아시아개발은행) 원조 자금 등이 주요 재원이다. 발전, 도로, 항만, 상하수도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 확대를 위해 2015년에는 PPPA(Public Private Partnership Authority)를 설립했다.

해외원조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2005/2006회계연도만 해도 원조액(지출액 기준)이 연간 15억 6,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018/2019회계연도에는 연간 62억 달러로 네 배 가량 증가했다. 2018/2019회계연도 기준 약 98억 달러의 약정액을 기록했지만 약정액 대비 지출액 비율은 현지 프로젝트 진행 지연으로 63.3%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 진출 전략

방글라데시 건설 산업 SWOT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 거시경제 안정성 및 소비시장 확대 - 정치-사회적 안정 유지 전망	- 느린 행정절차 - 노동집약적 방식의 건축기술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 현지 프로젝트 개발 기회 증가 - 재건/보수를 위한 인프라 교체 수요 지속	-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 높은 부패 수준 및 낮은 투명성

자료: 다카무역관 자체 조사

유망분야

방글라데시는 인프라 개발 초기 단계로 컨설팅 부문이 유력하다고 할 수 있다. 초기 컨설팅을 통해 우리 기업에 유리한 사업방식과 기술규격 등을 지정함으로써 본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고 수주 후에도 한국산 설비 공급 확대가 가능하다. 따라서 사업의 계획 또는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는 무상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 하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컨설턴트가 타당성 조사, 설계, 시공, 감리, 입찰업무 진행 등 매우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 기업의 방글라데시 프로젝트 수주 추이

(단위: US 백만 달러)

연도	2017	2018	2019	2020
수주액	1,645	172	886	1,745

자료: 해외건설협회

자료: 방글라데시 Annual Development Programme, 방글라데시 통계청, 방글라데시 VISION 2021, List of Companies in world wide, IMF, 해외건설협회, KOTRA 다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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